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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20302 모든 것은 보관하기 나름!하루에 글 하나 2022. 3. 2. 19:53
저같은 자취생(?)에게는 음식을 상하기 전에 먹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문제입니다. 원래 음식을 버리는 경우가 많다면 같이 버리면 되겠는데 원래 음식물 쓰레기가 거의 안 생기는 삶이라서 갑자기 대량의 음식물 쓰레기가 생기면 패닉에 빠집니다.
어제 고기를 사서 '구워서 먹어야지'하고 쌈장을 찾는데.. 냉장고 구석에서 이런 녀석 하나를 찾았습니다.
응?!
2019년 1월 초에 산 거면, 그 뒤에 제가 XXX에 파견을 갔다가 XXXXX 나라로 해외파견을 갔다가 한국에 돌아오고 직장이 바뀌고.. 그 모든 일이 있는 동안에 냉장고에서 계속 숙성되고 있던 거네요.
유통기한이 2년 지난 건데 이거 먹어도 될까 걱정이 되는데요. 아예 뜯지도 않은 걸 버리기는 아까웠죠.
고추장, 된장, 쌈장 양념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알아보기
아, 2년까지 괜찮다네요. 그러면 2년 2개월도 괜찮겠죠~ (?!)
뜯어보니 내부에서 물도 분리되고 뭔가 미심쩍하긴 했는데.. 골고루 잘 섞어서 먹어봤는데 괜찮습니다. 맛이 전혀 변하지 않았네요. 라면 같은 건 유통기한 이후에도 먹을 수는 있지만 맛은 다르던데 (그러면 먹으면 안 되는 건가..) 쌈장은 그런 것도 없네요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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